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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에게 필요한 생활습관 4가지

by guideinfo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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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는 생활습관에 의한 발병률이 높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에 유의하여야 하며 다음과 같은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첫째, 따듯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물은 하루 5잔 이상 공복에 천천히, 조금씩 마시도록 해야 합 니다. 특히 차가운 물, 식사 중에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듯한 물을 마셔야 좋은 이유는, 혈액 속에 있는 당은 세포로 이동되어야 에너지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혈액 속의 당을 세포로 이동시켜주는 것이 인슐린 호르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호르몬은 물이 부족하면 잘 나오지 않습

니다.

 

사람은 70%가 물입니다. 이렇게 인체 대부분이 물로 되어 있는데, 이 70%의 물 중에 8%만 물이 부족해도 내분비선 분비가 중단됩니다. 즉, 물을 마시지 않으면 인슐린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젊은 사람 중에도 점점 당뇨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의원에서 당뇨 환자를 여러 사람을 접하지만 물을 열심히 먹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여쭤보면 대부분 차가운 물을 먹습니다. 차가운 물은 오히려 당뇨를 더 악화시킵니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목구멍을 통과할 때는 시원하지만 이것이 아랫배로 내려오면 장(腸)을 차갑게 하기 때문에 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장이 차가워서 장운동이 안 되면 음식 흡수가 저해되어 노폐물이 증가하게 됩니다. 당뇨는 혈액이 맑지 못하고 참기름처럼 걸쭉하다고 보시 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 노폐물이 많아지면 혈액은 점점 더 탁 해지게 됩니다.

 

둘째, 음식은 천천히 많이 씹어서 드셔야 하며 식사시간은 15 분~20분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입에서 많이 씹어서 음식을 잘게 부숴주어야 음식이 많이 흡수 되고 노폐물이 덜 생성됩니다.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식사 때 천천히 드시려면 식사 중에는 국이나 물을 조금만 먹도록 해야 합니다. 국이나 물을 식사 때 자주 드시는 분은 거의 잘 씹지 않으십니다. 이러면 배는 부르지만 몸속에는 노폐물이 많아지게 되어 혈액이 탁해지게 됩니다. 

 

셋째, 저녁 9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 퇴근이 늦다 보니 늦은 저녁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침은 정신이 없어서 잘 안 드시고 저녁에 시간이 많다 보니 과식을 하게 됩니다. 보통 저녁 9시 이후에 음식을 드시면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다가 12시 또는 새벽 1시쯤 주무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음식은 보통 위장에 2~3시간 머물면서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잘게 부서진 것들은 십이지장을 통과하여 아랫배 소장으로 내려갑니다. 우리가 저녁 9시 이후에 음식을 먹고 자게 되면 뱃속에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내부 장기와 심장이 계속 움직이게 됩니다.

 

공장의 기계도 낮에는 가동을 시키고 밤에는 좀 쉬게 해줘야 합니다. 택시도 낮에는 운행하고 밤에는 집 앞에 세워두고 엔진을 좀 쉬게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저녁을 늦게 먹고 자게 되면 내부 장기와 심장이 쉬지를 못하게 되니 다음날 자고 일어날 때 개운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부 장기도 빨리 노화되며 혈액도 맑지 못하게 되어 당뇨가 더 심해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늦은 저녁식사를 해야 한다면 조금만 드시도록 하고, 죽이나 미숫가루처럼 소화가 잘 되는 것을 드시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복부를 따뜻하게 해서 기존에 있던 장 속의 찌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과로, 스트레스, 밥을 빨리 먹거나, 차가운 것을 먹거나, 늦은

저녁식사 등을 통해서 장이 이미 나빠져 버린 분들은 꼭 실천해서 기존에 있었던 노폐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좋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몸속 아랫배 장에 노폐물이 많다면 이것을 제거해 야 혈액이 맑아지고 또 추가로 혈액이 탁해지지 않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는 아랫배를 대단히 차갑게 만듭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 스트레스 안 받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스트레스로 인해 나빠진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복부를 따 뜻하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반신욕도 좋지만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던 분들은 오히려 몸의 기운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찜질팩으로 복부를 지속적으로 따듯하게 해줘야 합니다. 보통 허리를 자주 찜질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은 앞쪽 복부를 따듯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요즘은 타이머 기능이 되는 찜질팩도 있어서 주무실 때 복부에 올려놓고 시간을 맞춰 놓으면 30분~1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당뇨 환자들은 감각이 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찜질을 하게 되면 화상을 입게 됩니다. 꼭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낮에 도 1~2회,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1회 정도 찜질을 해서 장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만들어야 합니다.

 

이상 4가지 생활습관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4가지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입니다. 추가적으로 몇 가지 더 지켜야 할 것이 있지만 너무 여러 가지를 언급하면 하나도 지키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일단 이 4가지를 당뇨를 치료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야 하며 당뇨가 치료된 후 건강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이것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4가지 생활습관은 억지로 하지 말고 몸에 익숙해지도록 습관화해야 합니다. 습관이 되면 하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하게 됩니다. 환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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